HOME > 예배/말씀 > 칼럼


총 게시물 568건, 최근 0 건
   

여호와 라파의 은혜에 감사(염화권 장로)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24-01-22 (월) 11:59 조회 : 353

옹달샘

 

여호와 라파의 은혜에 감사

                                염화권 장로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좋으신 하나님! 진리로 공의를 베풀어 주시며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이 되시며 즐거움이 되셔서 찬양케 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주를 높이옵니다. 45년 전 저의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어주시고, 한마음으로 주를 섬기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집사람에게 폐암 말기라고 하는 예견치 못한 진단(온 전신에 암이 전이되어 2-3개월만 생존 가능)이 나왔을 때,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사람에게는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지만, 본인은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본인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간호하며 신경 쓰고 있는 저를 걱정하며 담대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고통을 힘겹게 이겨나갔습니다. 그런 아내를 간호하며 지켜보는 저 자신은 그동안 평소에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고, 위로와 격려, 칭찬과 배려에 인색하였고, 아끼고 귀하게 여기지 못했던 것들로 인하여 후회와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주시며 고난을 통하여 유익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의 체질을 그 어떤 누구보다 잘 아시는 치료자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기도와 찬양을 올렸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신음하는 소리도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척추 절단 수술을 할 때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어 의사의 손길을 붙잡아 주셨고, 하나님의 의로운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어 암이 줄어들게 하여 주신 여호와 라파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조직 검사 후 부작용도 없이 암 세포만을 없애는 약을 준비해 주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하나님! 극한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는 믿음을 제 아내에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세워주신 공동체의 목사님과 온 성도님들이 제 아내를 위해서 기도와 사랑과 격려를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되었으며, 회복시켜주신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며 뭇 영혼들을 주의 품으로 인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기 원하오며 모든 영광 주님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