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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2 지체 체득-체화-체현 기도’인가?(2) (박일영 목사)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25-04-23 (수) 06:11 조회 : 330

옹달샘

 

‘12 지체 체득-체화-체현 기도인가?(2)


                                      박 일 영 목사


지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5회에 걸쳐 ‘12 지체(肢體) 체득(體得)-체화(體化)-체현(體現) 기도를 나누었습니다. 사전이나 도중이나 사후나, 저에게 두 가지 우려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런 기도를 우리 일반 신도들도 해야 하나? 이런 기도는 목사님들이나 선교사님들이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성도님들이 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이고, 둘째는 슬쩍 듣기만 하고, 기도문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이런 기도가 실제로는 계속 드려지지 않는 채 우리 생애의 해들이 되풀이될까 하는 우려입니다.


이런 기도는 지도자들이 앞서서, 더욱 알차게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반 신도들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과 성경의 말씀들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한인 교회들이나 우리 자신들의 실존적 난국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의 기도를 실제로 하면서 내면적이고, 질적이고, 인격적인 본래적 신앙 형태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참된 그리스도인 신앙의 본래적 모습을 되찾는 것만이 해답입니다.


기도는 그 자체가 쉬지 않고 항상하는 것이지만(18:1, 살전 5:17, 삼하 12:23), 이런 내용의 기도는 특히 그러합니다. 저는 쉬지 않고 항상반복해서라고 이해합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어 단어 암기의 핵심은 반복인데, 최소 7, 보통 30, 최대 100번은 읽고 쓰기를 반복해야 기억에 남는다’(체득)고 합니다. 저 자신도 30번 반복으로는 영어 문장이 내 입에서 나오지(체현)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영어 단어 하나를 내가 체득-체화-체현하는 데도 100번의 반복이 필요한데, 그 위대하신 예수성령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이 내게 체득되어, 내가 체화되고, 나로부터 체현되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10,000번이고 반복-반복-반복해서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디 저의 우려가 어리석은 기우(杞憂)가 되기를 간절히 믿고 소망하며, 기쁨으로 부활절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