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배/말씀 > 칼럼


총 게시물 565건, 최근 0 건
   

대추 한 알(장석주)

글쓴이 : 나성한인연… 날짜 : 2025-12-29 (월) 13:24 조회 : 127

옹달샘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